say u event 1회 공연

먼저, 엄상현 님 뵙게 되어 영광이었습니다. 사실 일본성우는 이렇게 돈 쳐들이고 만나러 다니는데도 불구하고 (그래도 전 외국으로는 안 뜁니다!!) 한국 성우분은 처음 뵈었군요.
한국에서 한국 성우분들의 이런식의 이벤트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던 건 저뿐만이 아니었을 거라고 믿고 싶습니다.
정말 멋지셨어요!!!

시작하기 전에 우리 모두 머리를 귀 뒤로 쓸어 넘기며 한번 외쳐 봅시다. " それで?"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제나 이런 행사는 2층 자리+비오는 날로 당첨이 되더군요;;; 사실 토크보다도 악수회의 성격이 강했으니 괜찮았지 2층의 음향시설은 꽝이었습니다ㅠㅠ 게다가 1층에서 좀 반응 크면 정말 아무 소리도 안 들렸어요ㅠㅠ 그 자리에 8만 5천원이라니 진짜;;
게다가, 진행상 스태프분의 무례랄까 개념은 국 말아 먹은 일부 팬분들의 이야기랄까 모 사와는 너무나도 비교됐던 팜플렛이랄까 (그쪽이 좀 많이 화보집 포스긴 하죠;;)

불만은 말하자면 또 한참 나올 테니까 일단은 좋은 이야기만.

장내 안내방송 나올 때부터 깜짝 놀랐어요. 어라 이것도 성우? 설마? 진짜?
급하게 세 분 성우분 소개만 해주시고 들어가셨지만 엄상현 님 정말 최고ㅠㅠ♡ 사실 상현님만으로도 이벤트 하나는 너끈하게 가능하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박수와 함성과 함께 나리타상, 히라카와상, 하타노상 등장.

만나서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같은 한국말을 한마디씩 세 분이 던져 주셨습니다. 하타노상 젊어서 그러신지(야) 발음이 유난히 좋으시던데요^^

그리고 다음 코너는 키워드 코너. 옛날 서세원쇼에서 봤던 듯한 대형 주사위가...(but 꽤나 허접하게 만들어졌던;)
검님의 첫사랑 플룻소녀라던가ㄷㄷㄷ 히라링의 대본 체크하며 조는 습관이라던가 성우 첫 대사라던가
와탈의 TV보며 혼잣말 하는 버릇이라던가 여성의 냉정한 소레데? 가 좋다던가 하는 이야기가
정신을 못 차리는 사이에 지나가 버렸습니다 ㅇㅈㄹ

사실 그 다음에 미니드라마...였나?
저 사실 여기서 히라카와상에게 그냥 정신 나가버렸어요. 정신줄을 말 그대로 잡아 던져 버렸...
물론 검님의 '그냥 보고 있지만은 않겠어'라던가 와탈의 하이텐션도 좋았지만서도 진짜 진짜 진짜
히라카와상의 1차시 (두 번 반복하셨으니 그 중 처음에. 이때 기합 팍 들어가셨죠) "なんだよ、きれいだよ。"에서 그냥...
이 소녀 폭발해 버렸습니다.................................. 함성도 못 지르고 그냥... 넋을 놓고 바라볼 뿐이고!!!ㅠㅠ♡

이때 스탭 실수로 검님 대본을 와탈이 들고 있었는데... 물론 진행상의 실수고 하타노상은 잘못한 거 없지만 그래도 검님께 대본 돌려드릴 때 바들바들 떨던 모습이...나 순간 와탈을 이지메(!!)하고 싶은 검은 욕망이 잠깐 들었어요ㅋㅋㅋ

박스에서 누가→누구에게→무엇을 하기 뽑아서 그대로 실행하는 것도 있었는데...
와탈의 노래라던가!!!!!!!!!!!!!!!!!!!!!!!!!!!!!!!!!!!!!!!!!!!! (설마 아라시 원러브를 춤과 노래를 다 해주실 줄이야...게다가 잘해!!)
검님의 정좌한 다른 두 명에게 계시를 내려주시는 듯한 포즈로 '너의 순수함이 좋아'라던가ㅋㅋㅋㅋㅋ(아 난 진짜 와탈 움찔하는 거 제대로 봐버렸어ㅋㅋㅋ)
히라링의 '힘내'를 들으며 저사람 저래서 치유계구나...라고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기다리던 악수회 말이죠.

전체 한 350명쯤 되었을 텐데
제 악수회 번호는 (잊혀지지도 않는 암기하기 쉬운 번호☆) 336번이었어요.

1층 다 끝나고 2층 순서 돌아왔을 때가 이미 40분은 기다린 상태였어요. 근데 제가 앉은 구역이 2층에서도 제일 마지막이라ㅠㅠ 다들 손잡고 길게길게길게 이야기하고 싶어하셔서(사실 누가 안 그러겠어요) 좀 오래 걸렸어요.
오죽하면 1층 절반 쯤 했을때부터 저분들 지치시지 않을까 걱정이 될 정도로. 정말 한분 한분께 웃어주시고 떠듬떠듬 말해도 다 들어주시고... 감동했습니다. 하도 다른 분들이 길게 이야기하길래 저도 해야 할 말 막 급조하고... 문법이고 뭐고 사실 그분들 앞에서 제정신으로 말할 수 있을지부터가 문제였어요.
슬슬 시간이 촉박함을 느꼈는지 뒷 번호로 갈수록 스탭들의 압박으로 말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도 문제였고요.

하타노상 손을 잡고서는 (워낙 애니메이션을 거의 안 보고 드라마씨디만 들으니 할 말이 없더군요)......그대로 화이트아웃! 될 뻔 하다가 가까스로 단어 하나씩 하나씩 머릿속에서 꺼내어 말했습니다. 작년에 카키하라상과 하신 웹라디오 재미있게 잘 들었다고, 오늘 힘내세요. 라고 그랬더니 열심히 하신다며 감사하다고 웃음^^

아 한분 클리어. 다행이다!

그리고 검님.
사실 제일 피곤해 보이셨어요. 일단 손을 잡고...............................................이번엔 진짜 화이트아웃.
잠깐 공백이 있다가 말을 쏟아냈습니다. 정말정말 나리타상의 목소리를 좋아합니다. 사실 다다음달 국가고시 있는데 나리타상을 보러 와버렸어요, 라고 했더니 또 와줘서 고맙다고 웃으시면서 간바레! 하고 말씀해 주시고.(기대도 안했는데!)

한분만 더 성공하면 올클리어!!ㅠㅠ

사실 히라카와상은 힘드신 줄 알지만 워낙 치유받고 싶은 마음에...(절실했어요)
오늘 당신의 목소리에 다시 한번 반했습니다.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먼저 운을 떼고
부탁이 하나 있습니다만, (이때부터 스탭분 밀기 시작하시더군요;;) 다다음달 국가고시 보는데 간바레!하고 한마디만...에서 바로 손 꼭 잡아주시며 간바레!! 해주시길래 감사합니다 하는 것도 잊고 절박한 표정으로 간바리마스!!! 하고 내려와 버렸다아아아lllorz

그리고 짧게 감사인사 하시고 앵콜 없이 행사 끗.

2부는 워낙 시작하는 시간이 늦기도 하고 그날 실험도 하고 공부도 해야 하니까 아예 표를 안 샀어요.
돌아오는 동안, 그 날 잘때도, 그 다음날 일어나서도 한장면씩 한장면씩 떠올라 미친 듯 배싯 웃은게 몇 번인지 모르겠습니다...
악수회가 이래서 좋은 거였군요!!

by enaciel | 2008/11/17 02:31 | ㄴ성우 | 트랙백 | 덧글(0)

만화 300개 바톤

공부하라니까 꼭 이러고 있어요.

너무 안 이쁘게 길어서 접기!


시작

by enaciel | 2008/11/09 00:29 | 트랙백 | 덧글(0)

음악 들으며 놀기

방금 한시간 동안 시간이 붕 떴길래 (더 읽을 책도 없었어요) 뭘 할까 고민하다가 소장하고 있는 씨디들을 땡기는 대로 하나씩 뽑아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단 하나의 규칙. 씨디 하나에 노래 하나.

그 달린 리스트. (asx파일엔 레어한 노래만 다섯 곡/ intro-come to me baby(live)-20,november-did you think-ain't no mountain high enough 순)
+귀찮으시겠지만 asx를 하도 오랜만에 손대보니 태그가 엉망ㅠㅠ 자동재생 안되심;;;



박지윤 4집 / intro
박지윤 2집이 태어나서 처음 사본 씨디인 만큼 4집까지는 꽤 좋아했습니다. 점점 타이틀곡은 이해할 수 없어졌지만-_-;;; 4집에 들어서 jyp사단에 들어간 만큼 1번트랙이 확 풍성해지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이런식의 코드로 진행되는 박진영씨 작곡을 좋아합니다. 짧아서 아쉬웠을 정도. 난 이제 소녀가 아니에요♪는 '성인식'에서 나오는 가사지만 박지윤 4집을 관통하는 테마에 더 가까웠죠.


젝스키스 live concert / come to me baby
사실 이 노래가 엄청나게 떴다거나 특출나게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던 노래는 아닌 것 같지만... 여하튼 처음 들었을 때부터 좋아했습니다. 드물게도 원곡보다도 콘서트 버전이 더 좋아요. 지금도 이 노래는 몇 곡 안되는 핸드폰 mp3 목록중에 하나지 말입니다?


Dance Dance Revolution 2nd mix original soundtrack / 20, november (D.D.R. version)
이 씨디 사신 분 전국에 몇 분이나 계실지 조금 궁금합니다^^;;; 워낙 이 게임을 좋아했기에 벼르고 벼르다(나름 씨디 2장짜리라 중학생이 사기엔 조금 부담이 되었습니다) '질렀'죠. 지금도 스텝 몇 개는 기억하고 있는데^^;;; 실제로 밟는 거야 다른 노래를 좋아하지만 그냥 듣고 있기에는 20노벰버만한 노래가 없는 것 같아요. 아래에서 쿵쿵 울리는 듯한 저음이 매력.


핑클 1집 / blue rain
참 의외인 게 제 취향 중 하나는 갓 데뷔한 생초짜들의 여과되지 않은 목소리란 겁니다;;; 그리고 사실 핑클 1집이 (뭐 그시대 앨범들이 다 그랬지만서도) 타이틀곡 말고도 괜찮은 노래가 꽤 많아요. 블루레인은 가사도 괜찮은 편이지만 역시 멜로디가 귓가에 남는 편이죠.
그나저나 오랜만에 들으며 자켓을 펼쳐봤는데 멤버들 진짜로 용 됐네요-_-


m-flo astromantic / miss you
인생을 바꾼 그룹이라고 해도 정말 과언이 아니에요. 지금이야 예전과는 점점 스타일이 달라져서 소원하다고는 해도 일단 신곡이 나오면 들어는 봅니다. 사실 음향기기 좋은 거 샀을때 클래식이 아닌 이상 저에게 있어서 그 가치가 바로 피부로 와닿는 노래는 거의 다 엠플로 노래인 것 같군요. 워낙 빈틈 없는 사운드를 추구하는지라 정말 이렇게 작정하고 달린 노래에서는 반주도 가사도 꽉 찬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아직은 마음에 꽤 들었던 3집 중 the love bug하고 둘중에 고민하다가 미스유 선택. 왠지 이 노래는 본의 아니게 노래방만 가면 혼자서 부르게 되는 상황이 연출되고야 마는데-_-;;;;;;;; 정말 3명분의 가사를 내뱉다 보면 숨차서 머리가 어지러웠던 경험이 꽤 많습니다. 부르기 민망한데 정말 왜들 시키는 건지ㅠㅠ 게다가 나 랩도 다 못한단 말이야ㅠㅠ


ARASHI ARASHIC / きっと大丈夫
그냥 갑자기 업템포의 노래가 듣고 싶어졌어요. 그럼 지금까지 들은 노래는 뭐였냐라고 한다면 할 말은 없지만 그냥 신나서 흥얼거릴 만한 노래가.
음악과는 상관없는 이야기 하나 하자면 이 앨범 씨디가 고정이 잘 안되서 짜증납니다!!


Chemistry Floatin'(single) / Floatin'
처음 시작부분에서부터 곡에 전반적으로 깔려있는 팡팡 튀기는 그 소리가 좋아요. 이 싱글에 대해서 말하자면 몇일동안 도저히 귀에서 떠나질 않아 결국 샀더니 씨디로 들은 지 사흘만에 관심을 잃은 비운의 노래(=싱글)라는 것. 가사도 기운없을 때(의욕이 없을 때가 아니라 풀리는 일이 없을 때) 보면 기운이 나는 내용입니다. 그나저나 케미 요즘 뭐하고 있나 몰라?


joanne / Did You Know
지금까지 산 씨디들 중에서 가장 의문에 쌓인, 우연히 일본의 중고 가판에서 3장에 천엔이라 장수 맞추려고 자켓만 보고 골랐던 씨디입니다. 자켓은 왜인지 모르겠지만 일본에서 만든 것 같은데;; 내용물을 보면 95년도에 나왔던(녹음했던?) 캐나다의 joanne이라는 가수의 앨범이라는 것 같습니다. 일본에 있을 때 아빠 방에서 음질 좋은 오디오로 들었던 노래라 지금도 그 곳 생각이 나네요. 가사 중의 did you know/ that I would sit back/ and watch you walk away/ I don't think so, oh hell no/ I want an explanation이라는 부분이 왠지 마음에 듭니다.


Sister Act 2 original soundtrack / Ain't no mountain high enough
물론 저 노래는 Marvin Gaye 버전을 능가하기야 힘들지만, 영화에서는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경쾌하게 마무리 짓는 노래였어요. 이 영화 정말 노래 잘하는 애들이 많았는데... 시스터액트 ost 자체가 전반적으로 다 괜찮습니다. 유명한 노래들로 신나게 한시간 메들리, 라는 느낌이랄까? 왠지 듣고 있으면 If you need me, call me. No matter where you are, no matter how far. Just call my name. I'll be there in a hurry. On that you can depend and never worry. 이런 사람 하나 있으면 좋겠다 싶네요^^;;;;



뱀발 : 근데 사실, 모 동에서 활동 좀 했다고 말투가 거기 식으로 굳어버린 게 너무 티가 나네;;;

by enaciel | 2008/11/08 02:45 | 기타잡설 | 트랙백 | 덧글(0)

alexis weissenberg / petrouchka

원래는 예브게니 키신의 앨범을 찾아보다가 교보문고 사이트에서 1분인지 2분인지 듣기가 가능하길래 여러가지 듣다가 내가 엄청 좋아하는 페트르슈카가 있길래 듣고 있던 중이었다.

어느 피아니스트가 이 곡으로 유명할까 싶어서 고ㅋ래식 사이트에서 검색해 보다가 동영상을 발견했다.
손 모양이 정말 피아노 교본에 나오는 그 모양이다;;; 근데 왠지 이 분 복장이 검정색 티셔츠 같다?!

진짜 이렇게 치기는 바라지도 않으니 이런 사람을 눈앞에서나 한 번 봤으면 좋겠는데 왠지 요즘 젊은세대 피아니스트들은 아직 이 경지에 다다른 사람이 적은 것 같다. (혹은 아예 내한공연이고 뭐고 없던가)

+뭐랄까 피겨에서 느끼는 느낌하고 비슷한데.

바이젠베르그 옹 진짜... 이분 살아계시다는 게 감격스러울 따름이다. 지금 80세라던데.
이걸 들으니 빠른 축에 속하는 키신이 느리게 들린다. 왓더.

by enaciel | 2008/11/04 00:45 | 기타잡설 | 트랙백 | 덧글(0)

나 좀 웃어도 될까요 - 검색 키워드


평소에 어이없어서 피식 웃고 지나치는데 어제(토요일) 것이 하도 웃겨서 올려봅니다.
←앗 합산하면 일일 방문자 수가 떠버린다?!!

저 1위의 ㄴㅁ 가지고 노는 건... 꾸준히 롱런하고 있는 키워드입니다. 본 지 몇달이 되어갑니다.
근데 꾸준히 들어옵니다-_-;;; 한번 네이ㅂ에 가서 검색이나 해 볼까요.
추가) 검색해 봤더니 그런 게임이 있더군요, 음. 근데 첫번째 페이지에 뜨는 것도 아닌데 왜 들어올까;

knit야 뭐 반쯤은 노리고 올린 거였으니 들어오면 환영이지만

뱀? 뱀? 뱀? 뱀? 뱀?

아니 뭐가 검색에 걸렸는지 대충 짐작은 갔는데(분명 ㅌ모게임 포스팅일테니) 검색하신 분의 의도가 궁금합니다;;;
혹시 그분 다시 들어오신다면 제게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by enaciel | 2008/10/26 01:27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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